앞으론 절대 너 다치게 안 해 너무 걱정 마, 아버지 꿈을 꿨어. 어릴 적에 아버지랑 함께 범인 잡는 꿈 그때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러웠거든 기뻤어 그때 아버지로 돌아오신 거 같아서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야
총학생회장 위승현입니다 학교생활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은 홍보단 선배들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
네가 왜 싫은지 알겠다 너랑 있으면 내가 후진 사람이 돼. 그래서 싫어, 됐어?
이제 니들한테 닥칠 일들 얘기해 줄까? 우린 이거 들고 바로 경찰서에 갈 거야 협박, 절도 마음의 준비는 해두라고
우리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. 하지만 확실한 건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고 내일은 또 달라질 거라는 거 우리는 지금 갈 수 없다고 믿는 저 너머를 향해 서로를 이끌어주는 손을 잡고 있다 그곳이 아무리 힘들고 험한 곳이라도 너와 내가 함께한다면 그까짓거, 아~ 가는 거야! 가자.
얼른 들어가
불안과 희망은 늘 같이 온다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내가 너라는 희망을 만나지 않았다면 칠흑같이 깜깜했던 시간 칼과 뿔처럼 아팠던 시간에 네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이 시간을 버텨 낼 수 있었을까? 하지만 널 만나기 위해 이 긴 시간을 다시 겪어야 한다면, 나는 언제든... 그렇게 할 거야.
위승현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다 네가 하는 모든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한 작용을 할 수 있고 알아들었지? 이러면 서로 좋을 게 없어요 나 혼자 안 죽어 마음대로 해, 난 각오가 돼 있어 후회하실 겁니다 아니, 보람 있네 경찰로서 내 마지막 임무로 자네한테 수갑을 채웠으니까 뭐 해? 이 자식 데려가
누가 그러더라 계란으로 바위 한번 쳐 보자고 대일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이야 내 생각엔 대일이를 죽음으로 몬 사람들과 너희 형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같은 사람들인 거 같아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지만 같이 범인 잡아 보자 계란으로 바위 한번 쳐 보자고 네가 오면 우리 해낼 수 있을 거 같아 고맙다 와 줘서 고맙긴 우리 형 일이고 내 친구 일이고 인제 내 일이다 아이가
故 유대일 1995.08.30~2017.09.13 열혈형사를 꿈꿨던 한 청년, 여기에 잠들다
괜찮냐 예 당분간 난 집에 못 들어간다 조한솔 조사도 해야 하고 나도 조사받아야 할 거야 조사가 끝나면 바로 구속될 수 있으니까 네가... 엄마 잘 챙기고 예 아버지 죄송합니다 죄송할 거 없다 잘했어 어깨 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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